트럼프, 판문점 회동 사진 올려…“김정은과 사이 좋다”
입력 2026.08.16 08:01
수정 2026.08.16 08: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사진. ⓒ 트루스소셜/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과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SNS 트루스소셜에 자신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 에서 만난 사진을 올린 뒤 ”이 사진에선 사이가 좋아 보이지 않지만 우리고 웃고 있는 사진들도 많다“며 ”김정은과 나는 사이가 좋다“고 적었다.
이 사진은 트럼프 1기 시절인 2019년 6월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찍은 것으로 두 사람의 다소 굳은 표정이 포착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한 뒤 잠시 북측으로 넘어가면서 재임 중 북한 땅을 밟은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취임 뒤에도 여러 차례 김 위원장과 회동 의향을 드러냈다. 지난 6월 13일에도 김 위원장과의 첫 만남이던 2018년 6월 싱가포르 회담 사진을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트럼프는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기 전, 여러 차례 김 위원장과 만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트럼프의 면담 희망 발언에도 북한에서는 별다른 호응 메시지는 없었고 아직까지 두 사람의 회동은 성사되지 못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의 사진 외에도 자신과 조지 워싱턴의 모습을 합성한 인공지능(AI) 생성 추정 이미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이미지 등을 수차례 올려 판문점 사진 게시에 별다른 정치적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