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60조원 잠수함 수주 지원…"방산 강국 한국, 캐나다 안보에 기여 준비"
입력 2026.06.17 08:41
수정 2026.06.17 08:43
G7 정상회의 계기 한·캐나다 정상회담
카니 총리 "한국과 관계 중시, 지속 협의"
공급망 협력·중동 평화 가능성 제고 공감대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 강국인 한국이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 자리를 두고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최종 경쟁 중인 가운데, 이 대통령이 방위산업 우회 지원에 적극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 내 별도 회담장에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산 강국인 한국이 신뢰에 기반해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니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 형성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항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핵심광물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넓히고, 첨단산업 역량을 갖춘 한국과 풍부한 자원 및 기술력을 보유한 캐나다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양 정상은 최근 미·이란 간 합의로 중동 평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 현안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미·이란 간 합의로 중동 평화의 가능성이 제고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번영과 현안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