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11공구 글로벌타운 시공 경쟁 본격화…대형 건설사 4파전
입력 2026.06.16 18:13
수정 2026.06.16 18:14
송도국제도시 11공구 글로벌타운 3단계 조감도 ⓒ IGCD 제공
인천글로벌시티(IGCD)가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서 추진 중인 재외동포 정주지원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시공사 선정 단계에 들어가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IGCD는 최근 진행한 시공사 선정 사전심사에서 국내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 4개 업체가 입찰 참여 자격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외동포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인 송도 11공구는 바이오산업과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연구시설이 집적되고 있는 지역으로, 미래 성장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발 계획에 따르면 지하 2층~지상 최고 44층 규모의 공동주택 14개 동, 총 1700가구가 공급된다. 단지는 고급 주거 수요를 겨냥한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IGCD는 최근 건설 원가 상승과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해 사업비를 조정하고 입찰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참여 여건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우수 시공사의 경쟁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7월 입찰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IGCD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와의 협력 확대를 유도해 지역 건설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GTX-B 노선과 송도 트램 등 광역교통망 구축이 추진되고 있는 데다 최근 송도권 신규 분양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장 수요를 반영한 분양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 수익성을 높이고 향후 공공사업 재원 확보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정근영 IGCD 대표는 “그동안 일부 일정 조정이 있었지만 사업 추진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우수한 시공 파트너를 선정해 송도를 대표하는 국제적 수준의 주거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