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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초고해상도 위성 시장 진출…우주 스타트업 레몬도와 협력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6.16 15:37
수정 2026.06.16 15:37

국방·공공·민간용 30cm 이하급 위성 솔루션 공동 개발

KAI 우주사업본부 서현석 본부장(왼쪽)과 레몬도 미국지사 Jim Beckley 대표가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우주컨퍼런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 시장 진출에 나선다. 기존 위성 본체와 시스템 개발 역량에 광학 탑재체 기술을 결합해 국방·공공·민간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KAI는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6)’에서 이스라엘·미국 기반 우주 항공 스타트업 레몬도와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AI의 위성체 개발 및 체계종합 역량과 레몬도의 PAIS(부분개구면 영상시스템) 탑재체 기술을 결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KAI 위성 플랫폼에 레몬도의 PAIS 광학 탑재체를 적용하는 방안을 공동 검토한다. 이를 통해 30cm 이하급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초고해상도 위성 영상은 정보수집·정찰·감시(ISR), 재난 대응, 국토관리, 상업용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KAI는 국내외에서 관련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중대형부터 초소형 위성까지 초고해상도 플랫폼 라인업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KAI가 위성 본체와 시스템 중심에서 탑재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위성 탑재체는 관측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장비로, KAI는 기술 내재화를 통해 우주 사업 확장과 기술 자립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초고해상도 위성 시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중대형부터 초소형에 이르는 초고해상도 위성 플랫폼 라인업을 확대하고 탑재체 기술 내재화를 통해 우주 사업 영역 확장과 기술 자립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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