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구미 메타 아라미드 2호기 준공…연산 5400톤 확보
입력 2026.06.16 13:21
수정 2026.06.16 13:21
AI 전력 인프라 수요 대응…고기능성 소재 시장 강화
(왼쪽부터)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큐노 모토히사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니시무라 토모노부 도레이 섬유사업본부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16일 경북 구미 1공장에서 열린 메타 아라미드 2호기 증설 준공을 기념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가 메타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고기능성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확대에 따라 내열·절연 소재 수요가 커지는 데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16일 경북 구미 1공장에서 연산 3000톤 규모의 메타 아라미드 섬유 2호기 증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로 도레이첨단소재의 메타 아라미드 생산능력은 기존 라인을 포함해 연산 5400톤으로 늘어났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메타 아라미드는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물성을 유지하는 내열성과 난연성, 전기 절연성을 갖춘 고기능성 섬유다. 전력 인프라와 친환경 모빌리티, 방산, 산업안전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AI와 데이터센터 시장이 커지면서 전력설비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내열·고절연 특성을 갖춘 메타 아라미드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한국 최초로 건식방사 공법을 기반으로 메타 아라미드 양산 체제를 구축해 왔다. 올해는 독일 ‘테크텍스틸 2026’, 미국 ‘IEEE PES T&D 2026’, 한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제품 경쟁력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니시무라 토모노부 도레이 섬유사업본부장, 큐노 모토히사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이번 증설은 미래 첨단산업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산업의 미래를 뒷받침하는 소재 혁신을 이어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국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