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폭격기 B-52 추락, 탑승자 8명 전원 사망"
입력 2026.06.16 09:17
수정 2026.06.16 14:23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B-52 스트라토포트리스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1시 20분쯤 미국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B-52 스트라토포트리스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
ⓒ로이터/연합뉴스
군 관계자는 AP통신에 "폭격기에 탑승하고 있던 대원 8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해당 폭격기는 정례 시험 비행 임무를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 직후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았으며 폭발로 기체 형체는 거의 남아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에드워즈 공군기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락 후 비행기에는 사실상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 징후들은 이 추락에서 생존할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SNS 영상
다만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에드워즈 공군기지는 사고 직후 비행장을 폐쇄하고 진입 항공기를 다른 곳으로 돌렸으며 군 당국은 사고 경위와 탑승자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B-52 스트라토포트리스는 1950년대부터 사용돼 온 미 공군의 대표적인 장거리 전략폭격기로 재래식 무기는 물론 핵미사일까지 탑재할 수 있다. 그동안 베트남전·걸프전·이라크전·아프가니스탄전 등 주요 군사작전 등에 투입돼 왔다.
에드워즈 공군기지는 로스앤젤레스(LA) 북동쪽 약 160km 떨어진 모하비 사막에 위치해 있으며, 미 공군과 NASA의 시험비행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