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G7로 나오라'"…젤렌스키, 정상회담 제안
입력 2026.06.16 06:41
수정 2026.06.16 07:09
"직접 만나 전쟁 끝내자"…크렘린궁 묵묵부답 여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월 25일 리투아니아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직접 회담을 제안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키이우의 유서 깊은 수도원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G7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지금이야말로 평화를 논의할 적기"라며 푸틴 대통령과의 대면 회담 의사를 밝혔다. 그는 미국과 프랑스 측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했으며, 미국이 푸틴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미국 내 회담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직접 협상장에 나와야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러시아 측에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크렘린궁은 아직 공식 응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달 초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서한을 통해 제안한 정상회담도 거부하며 "현재로서는 만날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목표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