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대피소·야영장 예약, 카카오·올원뱅크서 가능
입력 2026.06.16 12:00
수정 2026.06.16 12:01
17일부터 민간 앱 예약 기능 전면 개방
대피소·야영장 추첨제도 동일하게 제공
카카오 예약하기 구현 화면.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공원 대피소와 야영장 예약을 카카오 예약과 NH농협은행 올원뱅크에서도 할 수 있게 된다. 공공 예약시스템 중심으로 운영되던 국립공원 시설 예약 서비스가 민간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7일부터 카카오 예약과 농협은행 올원뱅크에서도 국립공원 시설 예약 기능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약 기능 민간 확대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서비스 개방'의 일환이다. 공공 앱·웹 중심의 서비스 제공 방식을 넘어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플랫폼에서도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국립공원공단 예약 서비스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4개 개방 대상 서비스 중 첫 번째로 선보이는 사례다.
그동안 국립공원 대피소와 야영장, 태백산 민박촌, 생태탐방원을 이용하려면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거쳐야 했다. 앞으로는 카카오 예약과 올원뱅크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약 개방 대상 시설은 서비스별로 다르다. 카카오 예약에서는 대피소와 야영장, 태백산 민박촌 예약이 가능하다. 농협은행 올원뱅크에서는 대피소, 야영장, 태백산 민박촌에 더해 생태탐방원 예약도 할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선착순·상시 예약은 물론 대피소와 야영장 추첨제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예약 과정도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과 같은 수준으로 운영된다. 노쇼 예약 제한과 장애인·국가유공자 사전 감면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국립공원공단은 민간 예약 개방 이후 월별로 연계 프로그램 오류율과 응답 속도를 점검하고, 반기별 합동 보안 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민이 친숙한 민간앱을 통해 국립공원 시설을 더욱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민간앱의 홍보 기능을 활용해 탐방로 추천 등 유익한 국립공원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