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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선관위 향해 "우연 반복되면 필연…부실 방치는 부정선거"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입력 2026.06.13 16:00
수정 2026.06.13 16:04

투표용지 사태 공방 격화…선관위 직격

"증거 버리고 우연 주장"…책임론 제기

"재선거 불가피"…전면 재선거 촉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해명을 두고 "무능과 무책임, 무감각과 무모함의 결과는 불법과 부정"이라며 선관위 해체와 전면 재선거를 요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을 의심해야 한다. 부실을 의도적으로 방치하는 것이 바로 부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요한 증거도 당당하게 '버렸다'고 하고 발견되면 '증거 가치 없다'고 하며 납득할 수 없는 결과엔 '우연이다'라고 한다"며 "재선거 요구에는 '재판받고 와라'고 하는 선관위는 무능과 무책임, 무감각과 무모함 그 자체"라고 규정했다.


이어 여권 등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 음모론 비판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장 대표는 "기말고사에서 한 학급 학생 전체가 만점을 맞을 수도 있는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우연'으로 치부하고 넘어갈 일은 아니다"라며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입틀막(입을 틀어막음) 할 수 있는 단계는 이미 한참 지났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계속 커지고 있으며 그 누구도 그 어떤 겁박으로도 막을 수 없다"며 "재선거, 특검, 선거제도 개혁, 선관위 개혁이 답이다. 하나도 빼놓을 수 없고 타협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 모든 것이 국회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며 여야 모두 재선거 요구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현장 분위기에 동참할 것을 압박하며 "여야 모두 올림픽공원에 올인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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