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나신평, 역량평가 1위"…'정확성·안정성 우수'
입력 2026.06.09 14:40
수정 2026.06.09 14:42
신평사 역량평가 결과 발표
시장 신뢰도 3.82점 유지
2026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 신용등급 정확성 부문에서 NICE신용평가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가 올해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에서 나이스(NICE)신용평가를 가장 우수한 신용평가사로 선정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신용평가 역량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기업어음(CP) 평가 역량에 대한 신뢰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9일 금투협이 발표한 '2026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에 따르면, NICE신용평가가 신용등급 정확성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NICE신용평가는 평균누적부도율과 연간부도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정성평가에서도 5점 만점 기준 3.89점을 받아 한국기업평가(3.80점), 한국신용평가(3.76점)를 앞섰다.
신용등급의 안정성 정량·정성평가에서도 NICE신용평가가 1위를 기록했다.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 역시 NICE신용평가가 종합 1위였다.
신용위험 변화 예측 능력을 평가하는 유용성 부문 정량평가에서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정성평가를 포함한 종합 결과에서는 NICE신용평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장 전문가들의 신용평가 역량 신뢰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3.82점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용등급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성 측면의 만족도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등급전망과 등급감시 등 예측지표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가 나왔다.
별도 설문조사에서는 NICE신용평가가 정보 제공의 적절성과 다양성, 이슈리포트 발간, 세미나 개최 등 시장 소통 노력과 시장 기여도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용평가 보고서의 유용성 부문에서는 한국기업평가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CP 업무역량 평가에서는 신평사 간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P 등급변동의 적시성은 NICE신용평가가, CP 등급평가의 적정성과 회사채 등급평가와의 일관성은 한국기업평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CP 업무역량 신뢰도는 평균 3.57점으로 전체 신용평가 역량 신뢰도(3.82점)를 밑돌아 추가적인 신뢰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경훈 평가위원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글로벌 관세 우려 등이 혼재된 환경에서 신평사의 선제적 신용등급 조정은 시장의 경고등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역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투자자 보호가 중요해지는 만큼 신용평가사들이 투명하고 시의적절한 평가를 통해 자본시장 안정에 기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