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하루 만에 반등…코스피, 7700선 출발 [시황]
입력 2026.06.09 09:50
수정 2026.06.09 09:52
코스닥도 반등 출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증시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71포인트(3.50%) 오른 7746.12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3.35포인트(2.85%) 상승한 7697.76로 출발했다. 개미 매수세로 장중 7847.74까지 오르며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12분 52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고 전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4699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63억원, 14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HD현대중공업(-1.13%)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3.55%)·SK하이닉스(6.86%)·삼성전자우(4.16%)·SK스퀘어(5.72%)·삼성전기(9.13%)·현대차(1.96%)·LG에너지솔루션(1.67%)·삼성생명(2.00%)·삼성물산(0.49%) 등이 우상향하고 있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52포인트(4.01%) 오른 947.9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0포인트(2.89%) 상승한 937.6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7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4억원, 9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 영향으로 코스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구체적으로 알테오젠(4.84%)·에코프로비엠(0.69%)·에코프로(0.19%)·레인보우로보틱스(2.79%)·주성엔지니어링(6.95%)·코오롱티슈진(5.82%)·리노공업(13.87%)·HLB(2.48%)·펩트론(4.34%)·원익IPS(7.44%) 등이 우상향하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에선 지난주 급락했던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세가 확인됐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기술주 패닉셀에 월가의 낙관적 코멘트가 이어졌다"며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S&P500·나스닥 지수가 반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6% 상승했다"고 말했다.
금일 국내 증시도 미국발 훈풍으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미 증시가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 중심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금리 부담과 함께 경계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52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내린 1529.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