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6만3000달러선 공방…고래들 엇갈려
입력 2026.06.09 09:43
수정 2026.06.09 09:46
RSI 저점 신호에도 엇갈린 투자자들
추가 조정 가능성 여전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선에서 횡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바닥론과 추가 하락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308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최근 6만 달러선까지 밀린 뒤 반등에 성공했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은 찾지 못한 상태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일부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저가 매수 기회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MN캐피털 창립자 마이클 반 더 포페는 "2주 RSI와 일일 RSI 모두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공포에 따른 매도는 오히려 비트코인을 축적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투자자들의 시각이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최근 60일 동안 1000~1만BTC를 보유한 지갑은 총 5만3042BTC를 추가 매수했다.
100~1000BTC 보유 주소 역시 1만2233BTC를 늘렸다.
반면 1만BTC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지갑은 같은 기간 3만9840BTC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형 보유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반면 초대형 보유자들은 차익 실현 또는 위험 관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시장 일각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 타이탄 오브 크립토는 비트코인의 분기 기준 공정가치격차(FVG)가 5만6800달러에서 4만4600달러 구간에 형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FVG는 가격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움직이면서 거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가격 공백 구간을 의미한다.
과거 비트코인은 이 같은 공백 구간을 메운 뒤 바닥을 형성하는 흐름을 반복해 왔다.
이를 근거로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바닥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구간(5만6800달러~4만4600달러)까지 추가 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