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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2월엔 버팀목 됐던 기관…이번엔 비트코인 외면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6.08 16:47
수정 2026.06.08 16:48

가격 하락에도 매수세 실종…기관 수요 실종 우려

해당 기사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다시 6만3000달러선을 내주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하락 국면에서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지난 2월 조정장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295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6만300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다시 해당 가격 아래로 내려왔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현재 시장이 지난 2월 비트코인 조정 국면과는 뚜렷하게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2월 비트코인이 6만 달러 부근까지 하락했을 당시에는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점차 완화되며 낙폭을 제한했다.


실제 당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비트코인이 6만 달러에 도달한 주간 기준 3억18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그 직전 2주 동안 각각 13억3000만 달러와 14억9000만 달러가 유출됐던 것과 비교하면 매도 압력이 둔화된 셈이다.


반면 이번에는 정반대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지난주에만 17억20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주간 순유출 규모는 5월 중순 10억 달러에서 이후 12억6000만 달러, 14억2000만 달러, 17억2000만 달러로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가격이 하락할수록 매도세가 진정됐던 지난 2월과 달리 이번에는 가격 하락과 자금 유출이 동시에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악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ETF 환매가 늘어날수록 시장의 매도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코인데스크는 현재 흐름이 강세론자들에게 불리한 구조라고 평가했다.


6만 달러선이 핵심 지지선으로 꼽히고 있지만 기관 자금 이탈이 지속될 경우 해당 구간 방어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ETF 자금 흐름이 반전되지 않는 한 비트코인 반등 역시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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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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