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젠슨 황과 새만금 프로젝트 논의…로보틱스 필수 파트너”
입력 2026.06.08 16:08
수정 2026.06.08 16:08
젠슨 황과 15년 인연 언급…“함께 일할 수 있어 행운”
새만금 AI·로보틱스·빅데이터센터 협력 가능성 타진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서 비공개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편은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 지역에 추진 중인 AI·로보틱스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정 회장은 8일 황 CEO와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회동 후 “젠슨 황 회장님과는 15년 전 CES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며 “당시에는 엔비디아가 게임 분야를 많이 하고 있었고, 그때부터 너무나 존경해온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에 와서 모빌리티부터 로보틱스까지 함께 이야기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저희가 사람과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면 결국 엔비디아는 필수불가결하고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양측이 이미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새만금 지역에 추진 중인 투자와 AI 기술센터 구상도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그는 “오늘 안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이미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저희는 새만금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투자를 더 해나갈 것이다. AI와 로보틱스, 새만금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가 함께 조인해서 더 완벽한 AI와 로보틱스, 빅데이터센터 시스템을 같이 만드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작용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황 CEO가 방한 기간 국내 기업들과 폭넓게 교류한 점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젠슨 황 회장님께서 한국에서 많은 기업들을 만나시고, 엔비디아에 대한 많은 이해를 넓혀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저희가 엔비디아와 같이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역시 젠슨 황 회장님의 창업 정신이 저희 선대 회장님과 맞닿아 있다고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치 저희 할아버지와 같이 일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며 “항상 많이 배우고, 앞으로도 같이 열심히 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