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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노점상'…비둘기가 음식 밟고 쪼아먹고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6.08 13:55
수정 2026.06.08 13:55

ⓒSNS

길거리 음식 판매대 위에 진열된 음식을 비둘기가 쪼아 먹는 영상이 확산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각종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길거리 음식 판매대에 비둘기 두 마리가 올라가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비둘기 두 마리는 닭꼬치, 어묵, 소시지, 계란빵, 핫도그 등 손님에게 판매될 음식이 가득한 진열대 위에 있다. 비둘기 한 마리는 판매대 앞을 이리저리 돌아다녔고, 다른 한 마리는 음식을 밟고 올라서서 음식을 쪼아 먹는다.


음식에는 별도의 덮개가 없어 비둘기가 아무런 제약 없이 접근할 수 있었다. 당시 판매대에는 주인이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고 한다.


영상을 공개한 A씨는 "영상을 찍고 바로 비둘기를 내쫓은 뒤, 사장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상황을 말씀드렸다"며 "사장님은 슬퍼하시며 해당 음식을 전량 폐기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리 비운 사이에 저러다니", "길거리 음식 위생상태 엉망이다", "최소한 덮개라도 해라", "직접 못 봐서 그렇지 저런 일 비일비재 할 듯"이라고 지적했다.


도심 내 집비둘기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6월 한 달간 '집비둘기 먹이 주기 금지구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 대상은 서울숲·보라매공원 등 도시공원 22곳과 서울광장 등 주요 광장 4곳, 한강공원 11개 지구를 포함한 총 38곳이다. 금지구역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줄 경우 1회 20만원, 2회 50만원, 3회 이상은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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