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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간 젠슨 황 "부럽다" 발언한 이유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6.08 14:44
수정 2026.06.08 14:49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뉴시스

지난 5일 방한해 나흘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대학교를 방문했다.


황 CEO를 보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서울대 공과대학 해동첨단공학과 건물 주차장에 모인 학생들은 정오쯤 그가 주차장에 도착하자 이름을 연호하며 "웰컴 아이 러브 유"라고 말했다.


이에 황 CEO는 "K-뷰티, K-팝 그리고 K-클로(인공지능 에이전트)"라고 호응했다. 또 약 15분간 학생들에게 일일이 사인도 해줬다. 이후 그는 '빌드 어 클로'(Build a Claw) 행사가 열리는 해동첨단공학관 2층 홀로 이동했다.


이 행사는 개방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오픈클로' 등을 활용해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는 체험형 행사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대학교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열린 '빌드어클로(Build-a-Claw)' 행사장을 찾아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있다.ⓒ뉴시스/공동취재

황 CEO는 연설에서 "지금은 산업 전체가, 그리고 세상 전체가 변화하고 있다"며 "최고의 시기에 졸업하는 여러분이 너무 부럽다"고 학생들에게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여러분과 같은 출발선에 서 있다"며 "놀라운 기술을 손에 쥐고 그 출발선에 서 있는 여러분에게는 이 기술을 만들어가고 적용하고, 활용할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했다.


그는 약 15분 간의 연설을 마친 뒤 현장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등을 선물했다.


황 CEO는 이 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를 방문한 뒤 서울대를 찾았다. 서울대 방문을 마친 황 CEO는 이어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과 경기도 성남 분당 네이버 1784 사옥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황 CEO는 이 날 일정을 마친 후 저녁 늦게 또는 내일(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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