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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만 102억’ 김시우, 세계 랭킹 18위 오르며 커리어 하이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6.08 13:20
수정 2026.06.08 13:20

김시우. ⓒ AFP=연합뉴스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31)가 세계 랭킹 18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9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18위에 자리했다. 2025년을 세계 47위로 마감했던 김시우는 지난달 생애 처음으로 20위 권에 진입한 데 이어, 매서운 상승세로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해 나가고 있다.


세계 랭킹을 끌어올린 원동력은 짜릿한 '뒷심'이었다. 김시우는 같은 날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무려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전날까지 공동 24위에 머물렀던 김시우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공동 10위로 전격 진입했다. 올 시즌 8번째 톱10 달성이다.


올 시즌 김시우는 기복 없는 플레이로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실제 올 시즌 출전한 16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컷 탈락 없이 전 경기 본선에 진출, 준우승 2회, 3위 2회를 포함해 대회 절반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압도적인 활약 속에 보상도 확실하게 뒤따랐다. 이번 대회 공동 10위로 상금 53만 5000달러를 추가한 김시우는 올 시즌 누적 상금 657만 5361달러(약 102억 원)를 돌파했다. 페덱스컵 랭킹은 5위에서 4위로, 시즌 상금 순위 역시 7위로 각각 한 계단씩 상승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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