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방선거, 이겨야 할 곳 지면 성공 아냐…국민의 경고"
입력 2026.06.08 12:04
수정 2026.06.08 12:05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해야…내 부족 탓"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길 곳을 지고, 또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고 하면 그건 문제가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의 경고라고 생각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역시 무서운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마지막 한순간까지 단 한 명의 주권자까지도 정말 죽을힘을 다해서 온 정성을 다해서 제가 말씀드리고 설득하고 하겠다는 마음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2~3일은 저도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며 "결론은 나의 부족함이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여당의 역할에 대해선 "집권했을 때의 당과 야당이었을 때의 당이 당연히 달라야 한다"면서 "집권했을 때는 우리가 어떤 모양으로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야당은 창을 잘 써야 하고, 여당은 그릇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