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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기술위원회 개최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6.08 11:32
수정 2026.06.08 11:32

6G·AI 네트워크 로드맵 논의

기술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형철·이하 NIA)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네트워크 테스트베드(NTB) 기술위원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테스트베드는 새로운 기술을 실제와 비슷한 환경에서 미리 시험하고 검증하는 공간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국가 네트워크 시험망을 어떻게 고도화할지를 다뤘다.


기술위원회에는 NIA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국제표준에 기반한 유·무선 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고도화 로드맵과 차기 KOREN·5G-A 테스트베드의 기획 방향을 논의했다. KOREN은 연구개발용 초고속 정보통신망, 5G-A(5G-어드밴스드)는 현재 5G를 한 단계 끌어올린 통신 규격이다.


논의는 위원회가 2025년 9월 발족한 뒤 진행한 델파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델파이 조사는 여러 분야 전문가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해 물으며 의견을 모아 가는 방식이다.


위원회는 이 결과를 토대로 무선 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고도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또 ‘Physical AI(물리적 AI)’를 위한 개방형·지능형 무선 접속망(RAN) 선도 테스트베드 구축 계획도 함께 검토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Hyper AI네트워크 전략’의 후속이다. 당시 정부는 6G·AI 네트워크 산업 1등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은 바 있다.


위원회는 전국에 깔린 5G-A와 KOREN 시험망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운영 전반에 AI가 스며들어 스스로 최적화·자동화하는 ‘AI 네이티브 6G’로 나아가는 단계적 방향을 제안했다.


위원장인 김동구 연세대 교수는 “앞으로도 산·학·연 전문가 의견 수렴과 기술 수요 분석을 이어가고, 국제표준 동향과 정부 정책 방향을 반영해 AI-RAN, ISAC 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발전 로드맵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철 NIA 원장은 “Physical AI와 네트워크의 융합이 빨라지는 가운데 테스트베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테스트베드 고도화를 통해 AI 네트워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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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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