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난안전연구원, 침수 체험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6.06.08 12:01
수정 2026.06.08 12:01
침수공간·계단·차량 탈출 등 5가지 상황 체험
회당 10~20명 규모 2시간 진행
침수상황 체험프로그램 안내자료.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국민이 침수 상황을 직접 겪어 보며 안전 행동요령을 익히는 ‘침수상황 체험프로그램’을 6월부터 10월까지 연다.
집중호우와 도시침수 등 재난 상황에서 대응 역량을 키우려는 체험형 교육으로, 실제 침수 환경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현장감을 높였다.
참여자들은 침수공간 탈출, 침수계단 탈출, 침수차량 탈출, 침수공간 보행, 강우인지 등 모두 5가지 상황을 겪으며 주의해야 할 위험요소와 행동요령을 몸으로 배운다.
예컨대 침수차량 탈출 체험에서는 차량이 물에 잠기거나 내·외부 수압 차로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강우인지 체험에서는 빗줄기의 세기에 따라 달라지는 위험 정도를 가늠하는 법을 익힌다.
침수계단 탈출 체험에서는 물이 흘러내리는 계단을 통해 지하 공간에서 빠져나오는 요령을, 침수공간 보행 체험에서는 집중호우로 잠긴 공간을 안전하게 걷는 방법을 배운다. 물살의 세기와 깊이에 따라 이동할 수 있는지 여부가 달라지는 만큼,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 상황을 살펴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함께 익힌다.
체험은 울산 중구에 있는 연구원 도시홍수·지반재난 실험동에서 한 회에 10~20명 규모로 약 2시간 동안 이뤄진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안채명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침수는 짧은 시간 안에 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만큼, 국민께서 실제 침수 상황에 닥쳤을 경우 당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과정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