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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 아니냐"…잠실 시위서 경찰 향한 도 넘은 조롱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6.08 11:37
수정 2026.06.08 11:38

ⓒ SNS

주말 내내 서울 잠실 일대에서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현장 경찰관들을 향한 도 넘은 조롱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재선거를 주장하는 일부 시민들은 경찰관을 둘러싼 채 신분 확인을 요구했다. 경찰관이 소속과 신분을 밝혔음에도 "테무 경찰", "왕따 경찰" 등의 조롱은 30분 넘게 이어졌다.


해당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했고 이를 접한 경찰관 가족도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경찰관을 향한 비난과 조롱은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 가족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영상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시부모님이 암 투병 중이신데 이런 모습을 보시고 상처받을까 봐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SNS에 공유된 다른 영상들에서도 경찰관을 향해 "중국 사람 아니냐", "대한민국 경찰 맞느냐", "왜 한국말을 못하느냐" 등의 발언을 하며 몰아세우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관 가족은 "경찰 신분이라 현장에서 대응하지 못한 채 조롱과 욕설을 감내해야 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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