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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10일로 하루 연기…모바일 투표 여부도 검토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6.07 16:18
수정 2026.06.07 16:18

송언석, 김도읍·성일종·정점식과 면담

"이견 없이 여러 일정들 보면서 결정해"

송언석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차기 원내대표 후보자들과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도읍 의원, 송 전 원내대표, 성일종 의원, 정점식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 일정을 기존에 공고했던 9일에서 하루 늦춘 오는 10일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당 일각에서 제기된 시일이 촉박하다는 우려를 수용하면서다.


송언석 전 원내대표와 차기 원내대표 후보인 김도읍(4선·부산 강서)·성일종(3선·충남 서산시태안군)·정점식(3선·경남 통영시고성군) 의원은 7일 국회에서 면담을 갖고 원내대표 선출 일정 연기에 합의했다.


성 의원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거 일정을 하루 늦춰 10일 오전 10시로 잡았다"며 "이견은 없었고, 여러 일정을 보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오는 11일 또는 12일에 선출해달라고 요청했던 그는 "다들 일정들이 있으니 그런 부분을 양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원내대표에 출마할 후보들은 물론이고 유권자인 의원들 전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원내대표 선거 일정을 다음주 목요일이나 금요일 중으로 연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적으며 공개적으로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송 전 원내대표의 사퇴 직후인 지난 5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오는 9일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하고, 6일 이같은 내용을 공고했다.


문제는 이 같은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는 문제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됐다는 점이다. 일부 의원들은 당권파가 지지하고 있는 정점식 의원을 밀어주기 위한 속도전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또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모바일 투표 허용 여부도 검토될 예정이다.


성 의원은 "당헌상에서 원내대표(선거)에는 (모바일 투표를) 적용 안 했는데, 해외 출장 간 의원들도 모바일로 투표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라며 "이 부분은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 110명의 의원의 운영 지도부를 뽑는 것이니까 모든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요청한 것"이라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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