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당권 도전 시사…"다음 임무는 강력한 민주당 만들기"
입력 2026.06.07 16:01
수정 2026.06.07 16:01
"당원의 바다서 '민주 황금시대' 열것"
"당정일체 노선만이 성공·연속의 길"
김민석 국무총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재명 정부 1기 국무총리직에서 사임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집권플랜을 설계하고 1기 내각의 총참모장을 맡았던 제 다음 임무는,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고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히며 차기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김민석 총리는 7일 엑스(X·구 트위터)에 "대통령에게 총리직 사임과 민주당 복귀의 뜻을 말했다. 당에 돌아가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해서다"라고 적었다.
김 총리는 "정치는 시대정신의 실현이다.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확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자 민주당 백만당원의 사명"이라며 "지선과 재보선 결과는 무한책임을 가진 집권 민주당의 각성과 긴장,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에서 노무현, 문재인을 거쳐 이재명에 이르는 민주당 역사의 교훈은 당정일체와 민생실용확장 노선만이 성공과 연속의 길이란 것"이라며 "국정성공, 총선승리, 연속집권의 3대 과제를 달성하려면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거머쥔 강력한 실용연합 민주당이 돼야 한다. 그것이 국민주권과 당원주권 강화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듯, 민주당을 제 삶처럼 사랑한다"며 "당원의 바다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K-황금시대를 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지난 1년간 대통령과 정부를 믿고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중임을 맡겨준 대통령과 당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라며 "훌륭한 후임이신 한성숙 지명자가 청문회를 거쳐 차질 없이 임명될 수 있도록 제 총리 직분에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실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총리로 내란을 극복과 대한민국의 회복을 진두지휘한 김민석 총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