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정의선과 우래옥서 깜짝 회동…내일 현대차 방문
입력 2026.06.07 14:11
수정 2026.06.07 14:18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우래옥에서 깜짝 회동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7일 서울 도심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황 CEO와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우래옥에서 만나 약 1시간 동안 오찬을 함께했다. 우래옥은 평양냉면과 불고기로 잘 알려진 식당이다.
두 사람은 이번 만남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피지컬 AI 등 미래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관측된다.
황 CEO와 정 회장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황 CEO 방한 당시 이른바 '깐부 회동' 이후 다시 성사된 것이다.
당시 황 CEO는 정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만나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국내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총 30억 달러를 투자해 국내에 엔비디아 AI 기술센터와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홍대 인근에서 열린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번 별도 만남을 통해 황 CEO와 직접 교류에 나섰다.
황 CEO는 오는 8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해 정 회장과 추가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AI 반도체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