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직격탄…서울 학생 수 80만명선 무너졌다
입력 2026.06.07 11:00
수정 2026.06.07 11:00
올해 서울 지역 학생 수가 지난해 81만408명보다 2만8304명(3.5%) 감소한 78만2104명으로 집계됐다.(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연합뉴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2만8000여명 줄어 8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26학년도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급편성 결과'(3월 10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 학생 수는 78만21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1만408명보다 2만8304명(3.5%) 감소한 규모다.
2022년 88만370명과 비교하면 9만8266명(11.2%) 줄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초등학생은 32만3802명으로 지난해 대비 1만6737명(4.9%) 감소했다.
중학생은 19만3896명으로 5694명(2.9%), 고등학생은 19만7888명으로 5199명(2.6%) 각각 줄었다.
유치원생은 5만8683명으로 지난해 보다 709명(1.2%) 감소했다.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전체 학급 수도 줄었다.
올해 서울 지역 학급 수는 3만7294학급으로 지난해 3만8097학급보다 803학급(2.1%) 감소했다.
학교급별 학급 수는 유치원이 3472학급으로 38학급 줄었고, 초등학교는 1만6499학급으로 428학급 감소했다.
중학교는 7932학급으로 128학급, 고등학교는 8325학급으로 202학급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초·중·고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3.0명으로 지난해 23.3명보다 0.3명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21.3명에서 20.8명으로, 중학교는 25.9명에서 25.6명으로 줄었으며 고등학교는 24.7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전체 학교 수는 2092개교로 전년보다 15개교 감소했다.
유치원은 724개원으로 16개원이 줄었고, 고등학교는 흑석고 신설에 따라 319개교로 1개교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학생 수 편차 심화, 교원 정원 감축 등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도 학급 수 감소를 최소화해 학급당 학생 수를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학생 수 중장기 추계를 바탕으로 적정 규모 학교 육성과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