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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행동이 미래를 바꾼다”... 인천, 탄소중립 시민문화 확산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6.07 09:40
수정 2026.06.07 09:40

김성훈(오른쪽 3번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린 제31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둘러보고 있다. ⓒ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시가 환경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의지를 다지는 대규모 환경축제를 열고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나섰다.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은 최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시민, 학생, 환경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1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45 탄소중립 인천’ 실현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행사 기획 단계부터 시민 참여를 적극 반영해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시민 주도형 환경축제로 꾸며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대표 슬로건인 ‘오늘의 작은 실천, 내일의 푸른 인천’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구로, 일상 속 작은 변화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과 버블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과 함께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환경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오염된 물이 깨끗하게 정화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연출해 시민들에게 환경보전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인천환경 이야기’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이 공개됐으며, 학생들의 환경 스피치와 참여형 환경 퀴즈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환경 문제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천대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활용해 재배한 꽃 화분 700본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자원순환과 친환경 에너지 활용의 가치를 알렸다.


또 환경과학·환경교육·미래환경 분야를 주제로 한 30여 개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은 올바른 분리배출, 다회용품 사용,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이 특정 기관의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의 전환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보전은 거창한 행동보다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기후행동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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