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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프로그램, 전쟁 전과 차이 없어…NPT 위반 가능성"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6.05 03:59
수정 2026.06.05 07:15

지난해 6월 21일 미군의 공격을 받은 직후 이란 포르도 핵시설 위성사진. ⓒAP/연합뉴스

유엔 산하 핵 감시 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무력화되지 않았고 고농축 우라늄도 여전히 이란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IAEA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말 전쟁이 일어나기 전과 비교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는 큰 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IAEA는 이란의 60% 고농축 우라늄을 포함한 비축량의 소재와 상태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보고서에서 “이란에 대한 핵 감시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위반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란은 이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미국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국외로 반출해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란은 핵 프로그램이 국가 주권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최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농축 우라늄의 국외 반출을 금지한다고 명령하기도 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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