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광장서 대규모 행사 준비…시진핑 방북 임박"
입력 2026.06.05 06:31
수정 2026.06.05 07:07
북한이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위성업체 벤터가 지난달 30일 촬영한 위성사진에 북한 당국자들이 광장 중앙에 가림막을 치고 대형 구조물을 세우는 모습이 담겼다고 전했다. 김일성 광장은 2024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당시 환영 행사를 진행한 곳이다. 당시에도 북한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 8일 전부터 대규모 행사 준비를 시작했다.
앞서 AP와 로이터 등 외신은 시 주석이 곧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AP는 지난 4월 북한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를 만나 시 주석의 방북 일정을 논의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과 북한은 아직 시 주석의 방북과 관련한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다.
시 주석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달아 만났다. 만일 방북이 성사되면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순방이자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에 이루어진 북한 방문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