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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협상 잘 진행중…이번 주말에라도 합의 가능”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입력 2026.06.04 07:01
수정 2026.06.04 07: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주말 안에라도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을 마친 뒤 ‘이란이 쿠웨이트를 공격했는데 미·이란 간 휴전 협정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협상 자체는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의 전망과 관련해 “그것(합의)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성사된다면 주말 중에라도 이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과 관련해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라며 “미국도 앞서 이란에 상당한 타격을 가한 바 있다. 그들은 맞대응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을 휴전 파기로 규정하기보다는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맞대응으로 해석하면서 협상 국면을 계속 유지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그는 이란과 종전을 위한 MOU 서명이 이뤄지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주요 걸림돌이었던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HEU) 처리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가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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