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 첫 직선 3선 교육감 유력…교육 대전환 이끈다
입력 2026.06.04 11:11
수정 2026.06.04 11:11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당선인이 인천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3선에 오른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도성훈 캠프 제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도성훈 후보가 당선, 인천 교육 역사상 첫 직선 3선 교육감이 탄생했다.
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학생성공시대 완성’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며 기초학력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육 확대, 교육복지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대표 정책인 ‘읽걷쓰(읽기·걷기·쓰기)’ 교육을 중심으로 모든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강조했다.
초등학교 기초학력 전담교사 확대 배치와 원도심 자기주도학습센터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간 학력 격차를 줄이고 공교육의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AI 교육 정책도 본격 추진된다.
인천 5개 권역에 AI융합교육센터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문해력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유아 무상교육 확대와 함께 특수교육 지원 강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과밀 특수학급 해소를 위해 계양과 영종 지역에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부평과 미추홀 지역에도 추가 설립을 검토할 계획이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포함됐다.
지역 거점형 늘봄센터를 확대하고 저녁 시간대 연장 돌봄 서비스와 안전 귀가 지원 체계를 마련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직원 지원 정책으로는 교원 정원 확대를 통한 수업 부담 완화와 함께 학교 행정업무 경감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교육지원청별 학교지원 기능을 강화해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도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경쟁한 후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제는 학생들의 성장과 인천교육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 AI 시대 교육 불평등 문제 해결, 교권 보호 등 다양한 과제를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며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 출신인 도 당선인은 어린 시절 인천 부평으로 이주해 성장했으며, 교사와 교육운동가, 공모교장 등을 거쳐 2018년 인천시교육감에 당선됐다.
이후 재선에 성공하며 인천교육을 이끌어 왔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세 번째 임기를 앞두게 됐다.
도 당선인은 앞으로 기초학력 책임교육과 미래형 교육체제 구축을 중심으로 인천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