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출구조사 결과에 "국민 선택 겸허히 수용…접전지, 마지막까지 기다려야"
입력 2026.06.03 19:10
수정 2026.06.03 19:12
"대구 경합 분류…아쉬움 남아"
"공천 과정 매끄럽지 못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이 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우세하다는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대해 "국민의 선택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발표된 직후 KBS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접전 지역에 대해선 개표 마지막까지 결과를 봐야만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4~5곳 정도가 접전 지역으로 분류가 돼 있다"며 "과거 대선 때 사례를 보면 12%p 정도 차이가 난 것도 사실상 8%p정도 (차이)로 최종 결과가 나온 적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가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 것에 대해선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며 "처음에 공천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고 시간이 많이 걸렸던 점이 결과적으로 대구 시민에게 불편함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구하다고 생각하지만, 지역을 다니면서 제가 느끼기에는 추경호 후보가 상당히 열심히 노력했고 민심도 많이 바뀌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개표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이 승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강조했다.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해선 "14곳이 있었는데, 원래 국민의힘 출신이 있었던 곳이 한 곳밖에 없다"며 "기본적으로 전체 지형 자체가 유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합했기 때문에 우리가 3~4곳이라도 된다면 매우 좋은 결과라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송 3사(SBS·KBS·MBC)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이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11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1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과 대구·강원·전북 등 4곳은 경합 지역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이 약세인 상황에서 보수가 강세인 대구도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김부겸 민주당 후보는 49.1%,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49.9%로 오차범위 내 경합했다.
이번 방송 3사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전국 16개 시도 투표자 약 10만 872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방법은 투표소 출구로 나오는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방식이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7%p에서 ±4.1%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