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팔아 농지 12.8억원 매입…7월 공직자 73명 재산 공개
입력 2026.07.24 00:01
수정 2026.07.24 00:01
김종오 총장 배우자, 인천 다남동 전 5894㎡ 신규 취득
김 총장 가족 재산 98억7682만원…토지 늘고 증권 줄어
현직 고성규·김종오·김월용 순…퇴직자 1위 강중구 72억원
인사혁신처 전경. ⓒ데일리안DB
김종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의 배우자가 인천 계양구 다남동 농지 8필지, 5894㎡를 12억7999만5000원에 신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총장 가족의 신고재산은 종전보다 5억6235만7000원 늘어난 98억7682만5000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73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전자관보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에는 신규 임용과 승진, 퇴직, 재등록 등에 따른 재산 변동 내역이 담겼다.
김 총장 배우자가 취득한 토지는 다남동 49-1·2·4·7·8·9번지와 58-5·9번지다. 지목은 모두 ‘전’이다. 가장 큰 필지는 58-5번지 2344㎡로 신고가액은 5억8536만원이다.
농지 취득으로 김 총장 가족의 토지 가액은 14억4300만3000원에서 27억5940만6000원으로 13억1640만3000원 증가했다. 증권은 27억5440만6000원에서 15억9976만3000원으로 11억5464만3000원 줄었다.
재산 변동 사유에는 김 총장이 주식을 매도한 뒤 배우자에게 현금을 증여했고, 배우자도 농지 취득을 위해 주식을 매도했다고 기재됐다.
김 총장은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와 용산구 오피스텔 등을 포함해 건물 35억5679만원, 예금 17억3390만원, 채무 2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한편 현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고성규 한국한의학연구원장으로 235억5193만6000원을 신고했다. 김 총장이 뒤를 이었고, 김월용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이 94억7149만4000원으로 3위에 올랐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82억2409만1000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강중구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72억306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규철 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61억6334만7000원,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가 54억8426만1000원으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