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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송언석 "19세기도 아니고 말이 되나. 반드시 책임 물을 것"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6.03 17:55
수정 2026.06.03 17:56

국민 향해 "절대 투표 포기하면 안 돼"

선관위에는 "빨리 투표지를 이송하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30 청년 투표참여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준비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세기도 아니고, 말이나 되는 일이냐"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송언석 원내대표는 3일 긴급 입장문을 내어 "서울시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못하고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그리고 지금 전국 각지 투표소 중에 우리 국민의힘 참관인 없이 투표가 진행되는 곳이 여럿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선거가 끝나는대로 곧장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을 추진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서울시민 여러분, 절대로 투표를 포기하시면 안 된다"며 "힘드시더라도 차분히 기다리면서 반드시 투표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는 18시가 넘어서라도 기다리신 시민분들께서 반드시 투표를 하실 수 있도록 투표권을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빨리 투표지를 이송하라.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이냐"라고 날을 세웠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잠실4동, 가락2동 등 서울 송파구 소재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지역 주민들의 불편 신고가 선관위에 연이어 접수됐다.


이 같은 상황에 선관위는 공지를 내서 "제9회 지방선거 투표율이 지난 선거보다 높아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준비된 투표용지가 부족해 현재 송파구 선관위에서 해당 투표소로 투표용지를 이송 중"이라며 "대기 중인 유권자는 투표마감 시각이 지나더라도 정상적으로 투표를 할 수 있으니 용지가 부족해 오늘 투표가 불가능한 것이라는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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