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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합 ‘2026 연안여객선 업체 현황’ 발간…지난해 1260만 명 수송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6.02 18:07
수정 2026.06.02 18:07

일반 여행객 전체 74% 차지

경북 포항~울릉 구간을 오가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에 승선 중인 여객들 모습(자료 사진). ⓒ데일리안 DB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이 국내 연안여객선 업계의 생생한 지표를 담은 자료집을 내놓았다. 조합은 연안여객선 수송 실적과 항로 현황을 비롯해 해운업계 핵심 통계를 정리한 ‘2026년도 연안여객선 업체 현황’ 책자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조합은 정부 부처와 관계 기관, 해운업계 관계자들에게 연안여객선 운송시장의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수립이나 동향 파악을 위한 기초 통계자료로 쓰이도록 하고자 이번 책자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작성한 책자에는 전국 연안여객선 항로도와 여객 및 차량 수송 현황 같은 총괄 지표를 담았다. 이외에도 ▲선종별 여객선 현황 ▲내항여객운송사업체 현황 ▲지방해양수산청 및 항로별 취항 선박 운항 현황 등을 적시했다. 실무자들을 배려해 국가보조항로 운영 현황 등 참고 자료도 추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연안여객선 등록업체는 모두 54개사다. 여객선은 총 149척이다. 한 해 동안 연안여객선이 실어 나른 이들은 총 1260만 명에 달한다. 차량 수송 실적은 306만 대다.


전체 여객 수송실적 가운데 일반 여행객은 931만 명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섬 주민 이용객은 329만 명으로 26%를 기록했다.


조합은 “연안여객선이 바다 여행을 즐기기 위한 수단일 뿐 아니라, 섬 지역 주민들의 발이 돼 주는 필수적인 대중교통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간된 통계 책자는 해운 관련 업계와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합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조합은 “이번 책자를 통해 연안여객선 관련 통계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체계화하고, 산업 변화에 대응한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안 여객선 대중교통화의 중요성과 공공적 역할을 반영한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 논의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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