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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기 순자, 영숙·옥순 사과 거절..."진정성 없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5.28 10:57
수정 2026.05.28 10:59

'나는 솔로' 31기 순자가 영숙과 옥순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라이브 방송에서 순자는 "1월 촬영 후 4월 방송이 시작되기 전까지 특수한 환경이었다"며 "당시에는 모두가 몰입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하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잘 지내보려 노력했다"고 입을 열었다.


ⓒ촌장엔터테인먼트 영상 갈무리

이어 "단톡방에서도 밝게 지내려 했고 기수 모임도 나갔다"면서도 힘든 상황은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자 출연자 단톡방 이름이 '걸스토크'였는데 저를 힘들게 하는 순간이 많았다"며 자신과 경수의 관계에 대한 가벼움과 무례함이 섞인 질문들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순자는 첫 방송 이후 상철의 집에서 일부 출연자들과 함께 시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을 본 후 몇 명이 남아 술을 마셨고, 정희도 있어 그 자리에서 그동안 겪었던 서운함을 처음으로 털어놨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돌아온 반응은 냉담했다고 전했다. 순자는 "관련 없는 출연자들조차 '예민하다', '왜 분위기를 망치냐'라는 말을 했다"며 "그 순간 내가 그 집단에서 불편한 존재가 됐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결국 이후 여자 출연자 모임에 나가지 않았고, 단톡방에서도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순자는 그날 이후 정희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반면 영숙과 옥순에 대해서는 "5화가 지나고 연락이 왔다"며 "영숙은 사과가 아닌 '멘탈 괜찮니?'라는 카톡을 보냈고, 옥순은 '오해가 있었고 상처받게 해 미안하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6화가 되기 전까지 사과할 시간은 충분했다고 생각한다"며 "뒤늦게 한 사과가 진정성 있게 다가오지 않아서 카톡도 읽지 않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촌장엔터테인먼트 영상 갈무리

마지막으로 순자는 "온라인에서 분위기가 과열된 건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지금은 다른 출연자들이 더 큰 공분을 사고 있어서 그 분들 심경이 어떨지 가늠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인 사과와 화해는 따로 해결할 문제"라며 "시청자분들의 공감과 응원 덕분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라이브 방송은 심야 시간대임에도 실시간 시청자 수 35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31기는 여자 출연자들 간의 갈등이 방송되며 큰 논란을 낳았다.


특히 영숙, 옥순, 정희가 순자에 대한 뒷담화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왕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순자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응급실 치료를 받을 정도로 건강 이상 증세를 겪기도 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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