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닝보 해상실크로드 포럼서 공급망 안정화 전략 발표
입력 2026.05.27 12:21
수정 2026.05.27 12:21
스마트·안전 항만 생태계 조성 논의
26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제10회 닝보 해상실크로드 항만협력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송상근 사장이 26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제10회 닝보 해상실크로드 항만협력포럼’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에 초청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부산항의 대응전략과 주요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해당 포럼은 전 세계 4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1000여 개 해운·항만 기업과 국제기구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다.
송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글로벌 해상운송망 재편 등으로 항만 역할이 단순한 화물 처리를 넘어 국제교역과 공급망 안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확장됐다고 강조했다.
송 사장에 따르면 부산항은 세계적인 환적 거점항만으로서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동북아 물류 흐름을 잇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해운·항만 환경에 대응해 공급망의 실질적 안정성을 높이고자 스마트 항만 구축, 디지털 전환, 해외물류센터 운영, 항만 간 협력 확대 등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송 사장은 “공급망 위기가 개별 국가나 항만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공동 과제”라며 “글로벌 항만들과 협력해 탄력적이고 안전한 스마트 항만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럼 참석 전 송 사장은 컨테이너 처리량 세계 3위이자 톤(t) 기준 처리량 세계 1위 항만인 닝보저우산항만그룹의 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두 항만은 동북아 해상물류 네트워크 핵심 주체로서 동북아 물류 네트워크 강화, 항만 운영 효율화, 친환경·탄소중립 대응, 스마트항만 전환 등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향후 선박 입출항 최적화(PCO) 관련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또한 BPA는 중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해운·물류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사장은 현지 기업들의 목소리가 부산항 운영 전략을 고도화하는 핵심 자료가 돼 줄 것이라며, 이를 운영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