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서 금8·은1·동1 획득…역대 최고 성적
입력 2026.05.26 14:32
수정 2026.05.26 14:32
韓 대표학생 10명 전원 메달 쾌거
‘제26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APhO)’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 영재들이 부산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과학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APhO)’에서 한국 대표단 학생 10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7개국에서 208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단은 금메달 8명, 은메달 1명, 동메달 1명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대회에서는 서울과학고의 김무연(3학년), 박준현(3학년), 손채민(1학년), 오주하(3학년), 이권헌(3학년), 이승준(3학년), 정민권(3학년), 한준우(2학년) 학생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신성고의 이동건(3학년) 학생이 은메달을, 현암고의 송민규(3학년) 학생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교육과정으로 선발된 대표학생(도전팀)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해 대회 출전 이래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과학고와 영재학교를 제외한 전국 고등학생 대상 대회를 통해 선발된 대표학생(드림팀)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 평가는 이론 시험과 실험 시험으로 나누어 각각 5시간씩 진행됐다. 이론 부문에서는 저울의 원리, X선 회절, 자기 공명 현상과 관련된 3문제가 출제됐다.
실험 부문에서는 물시계와 미지 저항 추정을 다룬 2문제가 출제돼 학생들의 물리학적 지식과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신용일 한국물리학회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위원장은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끈기 있게 노력해 국위를 선양한 우리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물리학에 대한 꿈과 재능을 펼쳐나가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