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현장] 양향자 "악수 피한 추미애…내가 두려운가 보다"
입력 2026.05.23 21:34
수정 2026.05.23 21:38
梁 군포 집중유세…"秋, 경기도에 대해 뭘 알겠나"
"코스피7000은 반도체특별법 덕…민주당 당시 반대"
"李정부, 하정우·임문영 내려보내…AI 강국 되겠나"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저녁 군포시 산본동 산본중심상가에서 집중 유세를 한 뒤 시민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자신의 악수를 거절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자신의 악수를 거절한 것을 두고 "제가 두려운가 보다"라고 말했다.
양향자 후보는 23일 저녁 군포시 산본동 산본중심상가에서 집중 유세를 한 뒤 데일리안 기자와 만나 "본인의 출마가 자랑스럽지 않을 것이다. 경기도민에게는 송구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후보는 이날 군포 유세 전 수원시 KT위즈파크 앞에서 유세 연설을 한 직후 기념 촬영을 하러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 후보와 마주쳤다. 양 후보는 추 후보에게 악수를 청했으나 추 후보는 가던 길을 가라는 듯 팔을 위아래로 흔들며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
양 후보는 이날 군포 유세에서 "추 후보는 민주당 텃밭인 서울 광진을에서 5선을 하다가 갑자기 밀려서 하남으로 내려와 2년 동안 국회의원을 하면서 과연 경기도 교통 문제를 온몸으로 느껴봤을까 싶다"며 "저는 수원에서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시부모님을 모시고 20년 동안 살았다.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안다. 경기도가 전부인 후보와 경기도를 이용해서 뭔가 한 번 해보자고 하는 후보 중 누구를 선택하시겠느냐"고 했다.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랠리와 관련해선 "2022년 통과된 반도체 특별법 덕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7000을 견인하고 있다. 저는 반도체 산업 투자 시 최대 35%까지 세액 공제를 해서 기업들이 투자를 열심히 할 수 있는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단 한 명도 빠짐없이 법안에 반대했는데 이제 와서 본인들이 잘해서 코스피 7000을 달성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말했다. 그런데 AI 컨트롤타워인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과 임문영 전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한 지 1년도 안돼 (재보궐선거를 치르도록) 내려보냈다"며 "대한민국 AI 강국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 그런 상황에서 추 후보가 경기도를 맡으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저는 평생을 일해왔다. 추 후보는 6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어떤 법안을 냈는지 들여다봐라. 우리 미래를 위해 낸 법안 하나 있는지 살펴봐라"며 군포 시민들을 향해 "싸움꾼과 첨단산업 일꾼 중 누구를 뽑겠느냐. 일꾼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