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오세훈, 정원오와 초접전에 "유권자들께 제 진심 전달되고 있는 것"
입력 2026.05.23 18:51
수정 2026.05.23 19:02
"'뒤처진 도전자다' 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뛰어"
鄭 'GTX-A 책임론'엔 "불안감 조성 선거 전략"
"삼성역서 안전 문제 토론 임한다면 역 가겠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앞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환호에 응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저의 진심이 유권자들께 전달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분석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23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심에서 상승세가 느껴지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조금씩 지지율이 오르고는 있지만 '나는 뒤처진 도전자다' 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며 "계속해서 15%, 20% 뒤질 때 그때의 심정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지방선거 국면 초반엔 야당 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해 오 후보가 정 후보에 오차범위 밖 지지율 열세인 여론조사 결과가 다수 나왔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초박빙인 결과들이 다수 나오고 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차기 서울시장 지지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 후보는 41.7%, 오 후보는 41.6%로 집계됐다.
또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웰이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20~21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44.8%, 정 후보는 42.0%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보수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아울러 오 후보는 정 후보가 GTX-A 삼성역 구간 부실공사 논란과 관련, "삼성역 개통이 지연된다면 전적으로 오 후보의 책임"이라며 왜 현장 방문을 하지 않느냐고 한 것에 대해 "그쪽의 선거 전략은 대통령의 도움을 받아서 이 철근 누락을 철근 괴담으로 부풀려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거기에 넘어가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가 그 자리에 함께해서 안전 문제에 대해 토론회에 임하시겠다고 약속을 해준다면 삼성역에 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