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도 못피한 '대군부인' 논란...유퀴즈 자막도 바뀌었다
입력 2026.05.21 09:34
수정 2026.05.21 09:37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 출연한 배우 공승연이 토크쇼에 출연했지만 역사 왜곡 논란의 여파로 드라마 관련 부분은 모두 편집된 채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공승연이 출연해 SM 연습생 시절 이야기부터 친동생인 트와이스 정연과의 일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다만 이날 방송에서는 '21세기 대군부인'과 관련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tvN 방송 갈무리
논란이 되기 전 방송 예고편에서는 유재석이 "'21세기 대군부인'으로 1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소개했고 공승연 역시 "아이유, 변우석 열차에 나도 탑승해보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나 본 방송에서는 드라마 제목이 삭제된 채 유재석이 "데뷔 후 1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소개하는 방식으로 수정됐다.
예고편 속 자막이었던 '21세기 대군부인으로 1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역시 본 방송에서는 '15년 만에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공승연의 이야기 속으로'로 변경됐다.
공승연은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윤이랑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드라마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면서 관련 언급이 통편집됐고 결과적으로 방송 분량도 고작 20분에 그쳤다.
ⓒtvN 방송 갈무리
논란은 11회 즉위식 장면에서 불거졌다. 극 중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자주국 황제가 사용하는 십이면류관 대신 중국 제후국 군주가 착용한 구류면류관을 쓰고 등장했고, 신하들이 황제를 향해 제후국 군주에게 사용하는 표현인 '천세'라고 외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이를 두고 역사적 고증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후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은 물론 박준화 감독과 유지원 작가 역시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논란의 여파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