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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59만전자·400만닉스' 전망…"코스피 1만1000 간다"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05.21 13:57
수정 2026.05.21 13:57

코스피 목표치 최대 1만1000 상향

AI 인프라·HBM 슈퍼사이클 성장 꼽아

노무라증권은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7500~8000에서 1만~1만1000으로 높였다.ⓒ연합뉴스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9만원, SK하이닉스를 400만원으로 제시하며 코스피 목표치를 1만1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업 밸류업 정책이 국내 증시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봤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7500~8000에서 1만~1만1000으로 높였다.


노무라는 "기업 실적 개선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중심 성장 사이클을 반영한 전망"이라며 "범용 메모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향후 2026~2027년 국내 증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목표주가를 대폭 높였다.


삼성전자 목표가는 59만원, SK하이닉스는 400만원으로 제시했다. 기아는 24만원, 삼성SDI는 90만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실제 이날 관련 종목들은 강세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1.29%(19만7000원) 오른 194만2000원에, 삼성전자는 7.52%(2만750원) 상승한 29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 역시 12.38%(1만8500원) 급등한 16만7900원, 삼성SDI는 7.02%(4만원) 오른 61만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노무라는 반도체 외에도 전력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원자력 등을 포함한 AI 인프라 산업을 향후 5년간 지속 가능한 고수익 산업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메모리·HBM, 전력 설비, ESS, 원자력 분야가 높은 ROE를 창출하며 국내 증시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와 자본 효율성 개선 움직임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상장사의 밸류업 정책 강화와 최적 레버리지 활용 확대가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 정책 변화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무라는 목표 ROE 공시 의무화와 비핵심 자산 축소 유도, 지배구조 개선 정책 등이 국내 증시 재평가를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망 업종으로는 방산과 자동차를 꼽았다.


지정학적 긴장 확대로 방산 수요가 늘고 있고, 자동차 업종 역시 자율주행과 피지컬 AI 확산으로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관찰대상국 편입 여부도 국내 증시 상승의 추가 촉매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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