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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종전 기대감에 국제 유가 하락… WTI, 100달러 밑으로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5.21 05:40
수정 2026.05.21 06:59

호르무즈해협 인근 오만만 무스카트 항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영국 런던 대륙간거래소(ICE)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5.63% 내린 배럴당 105.02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5.66% 하락한 98.25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단계에 왔다고 밝히고 이란 외무부 또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한 선박 통행을 위한 규약을 만들고 있다고 말하면서 종전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시장은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 미 투자사 시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원유 시장이 장기적인 공급 차질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20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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