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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현장] "잘하겠습니다"…'선거운동 개시' 한동훈, 북구 덕천역서 막차인사

데일리안 부산 =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5.21 01:54
수정 2026.05.21 01:56

공식 선거운동 첫 행선지로 0시 덕천역 찾아

아내 진은정 동행…명함 건네며 지원사격

韓 "북구 시민 섬기고 보수 재건 위해 최선"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21일 부산 북구 덕천역을 찾아 귀갓길 시민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고생하셨습니다!"


21일 자정 부산 북구 시민들이 고단한 일상을 마치는 시각,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덕천역을 찾아 막차인사를 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 자정이 넘은 시간이라 유동인구는 많지 않았지만, 한 후보는 열의에 찬 목소리로 역 안팎을 오가는 시민들을 향해 연신 고개를 숙이며 따듯한 귀갓길 인사를 건넸다.


한 후보를 만나기 위해 미리 역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점퍼에 '한동훈 후보님 꼭 보고 싶습니다'라고 적은 한 시민은 "한 대표님 보고 싶어서 사흘 동안 구포시장에서 술을 마셨다"며 한 후보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한 후보는 시민의 점퍼에 "북구의 한동훈!"이라고 적어 화답했다.


이날 선거운동에는 아내 진은정 변호사도 함께했다. 진 변호사는 한 후보를 조용히 지나치는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명함을 건네며 한 후보를 적극 홍보했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21일 부산 북구 덕천역에서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북구에 내려온 지 이틀 차, 처음 막차인사에 나섰을 때 만났던 할머니와도 다시 마주쳤다. 한 후보가 인사를 건네자 할머니는 "그때 봤다"며 반갑게 인사했고, 한 후보는 "기억난다. 손주분께서 어머님과 인사하는 영상 숏폼에 댓글을 달았었다"며 안부를 나눴다.


일부 시민들은 "압승하라" "이겨라"며 오히려 한 후보를 격려하기도 했다. 높은 인지도 탓에 대뜸 휴대전화를 내밀며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시민들도 간간이 보였다.


술자리 후 귀가 중이던 청년들은 먼저 한 후보를 알아보고 반가워하며 "만덕으로 이사 왔다면서요"라고 친밀감을 드러냈다. 이어 사진 촬영을 요청한 뒤 "진짜 무조건 뽑겠다. 어머니, 아버지에게 전해놓겠다. 한동훈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40분 가까이 역내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넨 한 후보는 막차와 함께 첫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했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21일 부산 북구 덕천역을 찾아 귀갓길 시민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한 후보는 첫 일정 종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첫 공식선거운동을 제가 첫 덕천역 막차인사 때 왔던 자리에서 시작했다"며 "어떻게 보면 시민들이 고단한 일상을 마치는 시간인데, 저는 그 시간에 시민들을 배웅하면서 북구에서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구 시민을 섬기고, 북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보수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달 전쯤 왔을 때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북구의 유동인구 자체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사람이 많이 모이고 돈이 많이 모이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 그것을 이번 선거를 통해 꼭 약속드리고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1위에 오른 데 대해서는 "정치인들은 민심을 무섭게 생각해야 한다"며 "민심의 흐름이란 건 분명히 있을 텐데, 겸손하게 민심을 잘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21일 부산 북구 덕천역에서 막차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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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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