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생활교통 혁신’ 승부수… “출퇴근 30분 시대 열겠다”
입력 2026.05.18 20:12
수정 2026.05.18 20:12
국민의 힘 김병수 김포시장이 한 시민과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 김병수 캠프 제공
국민의 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는 GTX 연계 급행버스 확대와 수상교통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생활교통 혁신 공약’을 발표하며 교통 분야 표심 공략에 나섰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전까지 발생할 수 있는 교통 공백을 생활밀착형 교통망으로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18일 “시민들이 집 앞에서부터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촘촘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김포를 수도권 서북부 교통 허브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70번 급행버스 체계’ 확대다.
김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도입한 출근 급행 70버스를 대표 성과로 제시하며, 이를 GTX-A 대곡역과 킨텍스역 등 광역교통 거점까지 연계하는 방향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와 주요 환승거점을 직결하는 직통 급행노선을 추가하고, 기존 출근 시간 중심 운행을 퇴근 시간대로 확대해 시민 체감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실제 70버스는 고촌권 70C·70D 노선과 함께 하루 평균 4000 명 이상이 이용하며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과 지역 주민을 동시에 고려한 ‘김포형 통학순환버스’도 도입한다.
등하교 시간에는 학생 통학버스로 활용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생활권 순환 노선으로 운영해 교통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북부권에는 생활권과 역세권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신설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줄이기로 했다.
김 후보는 한강 수상교통 구상도 공개했다.
그는 “한강 철책 제거로 수변 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김포한강신도시와 여의도를 잇는 하버크래프트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기존 1시간 이상 걸리던 이동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거점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GTX 환승 거점 주변에는 복합환승센터와 상업·문화시설을 유치해 교통과 경제 기능이 결합된 지역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지난 3년간의 교통 성과도 함께 부각했다.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개화동로 버스전용차로를 조기 개통했고, 서울동행버스 김포02 노선과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서울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발산역·가양역·당산역·상암DMC 등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 확대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광역철도와 도로망 확충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김포골드라인 추가 증차와 서울 2호선·9호선 연장안도 추진 중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계양~강화고속도로, 지방도 355호선 확장 사업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
김 후보는 “교통은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검증된 행정 경험과 협상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