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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 CRC·캠프 스탠리에 ‘미래 첨단산업 거점’ 조성 발표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5.17 21:25
수정 2026.05.17 21:25

CRC 내 AI·에너지 미래기업 육성 및 캠프 스탠리 ‘ UAM·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

‘공여지 조기반환 특별단’ 신설 및 국비·지방비·민간자본 3대 축 재원조달 방안 구체화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는 17일 정책 공약 릴레이 첫 번째 순서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와 캠프 스탠리(Camp Stanley) 부지를 의정부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첨단산업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가운데)가 17일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 후보의 이번 공약은 그동안 반환공여지를 단순 주거단지(아파트)나 소모성 상업시설로 매각·분양해 단기 수익에 치중했던 기존 개발 방식과 전면적인 차별화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지 매각을 통한 일회성 재원 확보 대신, 도시의 체질을 ‘소비 도시’에서 ‘생산형 자립 도시’로 완전하게 전환하겠다는 포석이다.


김 후보는 먼저 CRC 부지를 단순한 역사 보존 공간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 수익이 창출되는 ‘AI·에너지 미래기업 육성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를 인공지능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융합 테스트베드로 지정해 첨단 기술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법인세와 지방세를 통해 고질적인 재정 문제를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캠프 스탠리에는 ‘UAM(도심항공교통) 및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대담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 측 분석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2조 원에서 4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최소 1만 5000명에서 최대 3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고산·민락지구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항공우주 분야 연구단지와 실증 인프라를 유치함으로써 의정부를 경기 북부의 미래첨단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3단계 실행계획도 공개했다.

▲1단계로 취임 즉시 시장 직속의 ‘공여지 조기반환 특별단’을 신설해 국방부, 외교부, 주한미군과의 3자 상시 협의 채널을 가동하고 법적 장벽을 제거하고 ▲2단계로 국토교통부의 ‘드론·UAM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추진해 규제를 완화하며 ▲3단계로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과의 대규모 투자 협약(MOU)을 체결해 앵커 기업을 우선 입주시키는 단계적 로드맵이다.


가장 핵심이 되는 재원조달 방안은 ‘국비 지원, 지방비 매칭, 민간자본 유치’의 3대 축으로 다각화했다. 토지 매입비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근거로 국비 지원과 장기임대 등을 통해 확보하고,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공사를 통한 공공개발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기반시설 조성 이후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및 민간투자사업(BTL/BTO) 방식을 적극 도입해 재정 건전성을 완벽히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그동안 공여지 개발이 비전 부재와 재정적 한계로 인해 표류해 왔다면 김원기의 계획은 확실한 재원 대책과 실행 기구를 갖춘 실천적 프로그램”이라며 “CRC와 캠프 스탠리는 의정부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며, 단순한 부동산 개발을 넘어 고부가가치 청년 일자리가 넘쳐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혁신 생태계로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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