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외국인 이탈 가속"…올해만 72조원 던져
입력 2026.05.14 17:41
수정 2026.05.14 17:42
블룸버그 "이달 순매도만 17조원"
개인 및 기관 덕에 코스피 상승세
블룸버그통신은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115억 달러(약 17조1000억원)를 순매도했다고 집계했다.ⓒ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들어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70조원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14일 블룸버그통신은 이달 들어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 115억 달러(약 17조1000억원)를 순매도했다고 집계했다.
2월과 3월에 이어 월간 기준 역대 세 번째 순매도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코스피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코스피가 올해 들어 87% 상승해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 480억 달러(약 71조6000억원)를 순매도했다.
인공지능(AI) 테마와 직접적 연관성이 떨어지는 인도 주식시장 관련 외국인 순매도 규모와 비교하면 2배 이상이라는 지적이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외국인 매도세는 메모리 반도체가 정말로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는지 아니면 과거의 호황-불황 사이클로 되돌아갈지를 두고 논쟁하는 가운데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