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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한마디로? 신영재 홍천군수 후보 “철도 예타 통과는 군민들 헌신 덕...조기완공 향해 중단 없이 뛰어야"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5.27 11:16
수정 2026.05.27 11:21

국민의힘 홍천군수 후보 신영재. ⓒ 신영재 후보 캠프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신영재 홍천군수 후보가 지역의 100년 숙원이었던 ‘철도 예타 통과’의 성과를 군민들의 헌신으로 돌리며 몸을 낮추면서도 ‘조기 완공’을 위한 중단 없는 질주를 강조했다.


신 후보는 지난 24일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다가올 수도권 시대에 맞춰 홍천의 무대를 더 크게, 더 넓게 확장하겠다. 그러기 위해 ‘조기 착공’을 넘어 2034년 ‘조기 완공’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재선 홍천군의원과 도의원, 그리고 민선 8기 홍천군수로 풍부한 행정경험을 자랑하는 신 후보는 “지역의 100년 숙원으로 꼽혔던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비롯해 예산 1조원 돌파, 국가항체클러스터 1단계 완공 및 바이오특화단지 등 6대 특구 지정을 이끌었다”고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통근이 가능한 산업·생활권 신도시 조성, 국가항체 기반 바이오 산업 허브도시 구축, 홍천형 농업기계·농자재 산업 육성, 도심 미니 뉴타운 조성 및 공공디자인 개선, 농촌기본소득 전 군민 지급 등 5대 핵심 공약도 소개했다.


홍천군 관련 이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통과다. 홍천은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으로, 철도 유치는 군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그동안 홍천군은 전국 시·군 중 면적이 가장 넓음에도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어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갈증이 컸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도 “자나 깨나 용문~홍천 예타 통과를 생각했다”고 말할 정도. 신 후보에게도 군수 시절 가장 어려웠던 과제로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꼽은 바 있다.


18년 전인 지난 2007년, 경제성 부족 탓에 한 차례 좌절된 아픔이 있어 더욱 긴장하며 정밀하게 목표를 향해 움직였다.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국회의원, 박영록 군의장의 유치 활동은 물론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종목 단체들은 개최하는 모든 대회에서 홍천 철도 유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가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이 균형 발전을 위해 필요성을 인정하고, 직접 부처에 지시를 내려 이뤄진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신 후보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업이 아니다. 군민들이 서명을 받고 목소리를 모아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됐고,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지표를 끌어올리기 위해 수많은 공무원과 군민들이 정부 부처를 방문하고 지원을 호소한 끝에 이끌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과거를 돌아본 신 후보는 “모두 고생했지만, 예타 통과 과정에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6만 명이 넘는 군민과 출향 인사가 서명운동에 참여했고, 홍천군 이장연합회를 비롯한 각계각층 주민들이 세종시 정부청사를 찾아 ‘철도 없는 서러움을 끝내달라’는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며 철도 유치를 호소했다. 또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철도 유치’ 염원을 담은 그림을 100여점 전달하기도 했다”고 회상하면서 “예타 통과의 모든 공로를 특정인에게 돌리는 것은 홍천 군민의 힘과 땀을 무시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 신영재 후보 캠프

그야말로 불가능을 현실로 바꾼 사례다. 그것에 취해있지 않았다. 신 후보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 다시 뛰어야 한다. 조기 착공을 넘어 조기 완공을 향해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지난 1월 정부 세종청사 내 기획예산처, 국토교통부에 이어 대전광역시에 있는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해 국장급 등을 면담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향후 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추진 과제와 지역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 광역철도 예타 통과 이후 추진 전략과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며 “용문-홍천 광역철도를 계기로 한 지역 발전 전략과 역세권 개발, 철도 연계 지역개발 방안 등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고 말했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역(경의·중앙선)에서 홍천군을 잇는 총연장 32.7㎞의 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1조995억원의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는 강원권 최초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첫 사업이다 보니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간절함을 담아 함께 했던 군민들이 있다면 또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가 완공되면 버스로 45분 소요되던 용문까지는 24분, 서울 청량리역까지는 1시간 30분대에 도착이 가능해진다. 광역철도는 수도권과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으로 연결해 생활인구 등 유동 인구를 확장시켜 지역소멸을 막고 기업을 유치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그에 따라 방문객과 생활인구의 폭증도 기대할 수 있다. 홍천군은 강원도에서 양구군과 함께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다. 홍천군은 도 단위 대회 10개, 전국 단위 대회 49개를 유치하며 14만여명이 방문했다(2014년 기준). 국제 대회도 3년 연속 유치,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도 3년 연속 선정됐다.


재임시절 전지훈련 참가 팀들을 위한 차담회와 환영 만찬을 떠올리기도 한 신 후보는 “홍천은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개최가 연중 열리고 있어 철도망은 체육계에도 중요한 인프라다.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생활 인구 확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천 철도 조기 완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신영재 후보 캠프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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