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덕흠, 국회부의장 출마 선언…"여야 대화·타협 이끌 것"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5.08 10:59
수정 2026.05.08 11:00

"더 나은 국회 위해 모든 것 쏟아 부을 것"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부의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4선 박덕흠 의원이 22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덕흠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 후반기는 달라야 한다"며 "정치 불신과 피로감을 주는 국회가 아니라, 여야 간 입장이 다를지라도 대화의 문만큼은 닫지 않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무너진 민생을 일으키고,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언제든 협치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국민이 보기에 국회가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정치를 한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신불립(無信不立), 국민께 이러한 믿음을 얻는 것만이 우리 국회가 바로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도를 민심의 향배를 알 수 있는 '캐스팅보트'라 하지만, 저의 지역구인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제가 당선되기 직전까지는 민주당 의원이 5선까지 한 진보 세가 아주 강한 곳"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이겨내고 4선 고지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진보·보수 정권 상관없이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정부에 적극 협조하고, 다른 당과도 협치하며 결국엔 성과를 만들고야 만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국회부의장 역시 그래야 한다. 국회의원으로서 당의 선명성만큼, 국회 의장단으로서 본회의장의 질서와 품격 유지라는 '대의'를 위해 중립성과 공정성 역시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대 정당들의 당리당략(黨利黨略)에 따른 부당한 정치공세, 국민을 볼모로 한 정쟁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되, 소수 당의 권리 역시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 지역경제와 서민 부담을 덜어내는 법안, 국가 미래를 위한 법안을 위해서라면 여·야를 모두 협치와 상생의 테이블로 이끌 협상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또 "국회 부의장에 당선된다면 여당 의원님들과 쌓은 친분을 바탕으로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여당과 야당이 대화와 타협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며 "국회의장과 여당 소속 국회부의장이 함께 여야 간 신뢰를 복원하는 데 앞장서고, 국민과 호흡하고 민심을 대변하는 입법 성과를 내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우보천리(牛步千里),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한 걸음, 한 걸음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저의 정치적 신념"이라며 "국회 부의장에 당선된다면 오직 '국민'이 정답이라고 믿고 더 나은 국회가 되는데 저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호소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