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ABS 발행 규모는?
입력 2026.04.30 06:10
수정 2026.04.30 06:10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증가 영향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등록 ABS 발행 실적'에 따르면, ABS 발행금액은 1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등록 ABS 발행 실적'에 따르면, ABS 발행금액은 1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ABS는 자산유동화법에 따라 발행되며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에 계획등록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36.0%(3조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동화자산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대출채권 및 매출채권 기초 ABS는 크게 증가한 반면, 회사채 기초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은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대출채권과 관련해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초 ABS 발행 등은 감소했지만,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크게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38.1%(2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채권의 경우 카드채권 및 할부금융채권 기초 ABS 발행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발행규모가 59.6%(1조2000억원) 늘었다.
자산보유자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금융회사의 ABS 발행규모는 증가한 반면, 일반기업 발행규모는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주택금융공사는 전년 동기 대비 MBS 발행규모가 92%(2조4000억원) 급증했다.
금감원은 "보금자리론 판매 확대 등으로 MBS 발행금액이 전년동기(2조7000억원) 및 직전 분기(3조1000억원) 대비 각각 2조4000억원, 2조원 증가했다"고 전했다.
금융회사 발행 규모도 같은 기간 51.7%(1조6000억원) 늘어났다.
여전사의 카드채권 및 할부금융채권 기초 ABS 발행규모 급증 등으로 금융회사 전체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반기업의 경우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발행규모가 38.5%(1조원) 줄었다.
등록 ABS 전체 발행잔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243조9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전년 동기(251조원)대비 7조1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