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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없어도’ 청주 KB, 삼성생명 꺾고 통합 우승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4.26 17:00
수정 2026.04.26 17:00

3차전서 80-65 승리, 3연승으로 정상 등극

통산 세 번째 통합 우승 달성

여자프로농구 통합 우승을 차지한 청주 KB. ⓒ WKBL

여자농구 청주 KB가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통산 세 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KB는 26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5-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0-65로 제압했다.


홈에서 2승을 거두고 원정에 나선 KB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을 3차전에서 끝냈다.


KB는 2021-22시즌 이후 4년 만에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석권하는 통합 우승을 이뤘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KB는 아산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를 전승으로 통과한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무패로 마치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의 부상 공백에도 허예은과 강이슬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삼성생명에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냈다.


우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놓은 KB는 1쿼터 허예은의 3점슛 등을 앞세워 24-16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에는 14점을 집중시킨 강이슬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44-33, 11점 차 리드로 마쳤다.


3쿼터 이채은까지 외곽포를 터뜨린 KB는 한 때 60-40으로 20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67-48로 앞선 상황에서 4쿼터를 맞이한 KB는 양지수와 허예은의 외곽포를 앞세워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강이슬이 28점 6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허예은이 12점 8어시스트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외에도 KB는 이채은(14점), 송윤하(11점), 사카이 사라(10점) 등 선수들이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하며 박지수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웠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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